구매대행 이야기

[ 초등학생 아이와 함께 하는 제주도 한 달 살기 D +7 // 2021.07.24 ]

 

코코몽 에코파크 & 다이노 대발이 파크
 

네이버 지도

코코몽에코파크 제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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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

다이노대발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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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개로 나뉘어있지만 막상 가보면 아 이거 하나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코코몽 에코파크 와 다이노 대발이 파크를 다녀왔습니다.

실제로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한 회사에서 운영하는지 같은 화면에 뜨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넓은 주차장에 도착해보니 2 에코파크가 한 주차장을 사용하면서 그냥 나뉘어 있습니다.

콘셉트를 다르게 잡다 보니 입구를 2개로 낸 거 같네요.

가까운 다이노 대발이파크에 먼저 들어가려고 했는데, 

코코몽 에코파크 입장 후에 오면 입장료 할인을 해주신다기에

어차피 코코몽 에코파크도 갈 예정이었기에 바로 관람 순서를 바꿨습니다.

 

 

오늘은 관광지 관람보다는 초등학생인 저희 아들녀석이 흥미를 가질만한 놀이시설 위주 관광지였기에

평소보다 더 신이 났습니다.

 

 

정글캠프 구간에 들어가서 나무집들을 구경하고 군데군데 설치되어있는 장애물 통과 미션을

즐깁니다.

 

 

밖으로 나와보니 앵무새가 밖에 나와있습니다.

관리하는 분이 안계신데 누가 빗장을 임의로 열었는지 문이 열려있었습니다만

앵무새는 익숙한지 혼자 잘 놀고 있습니다.

후담으로는 다른 코스 다 돌고 나올 때 보니 앵무새 새장에 들어가 있고 빗장 잠겨있더군요;;

 

 

이곳 랜드마크인 에코몽과 포즈 샷~ 한 장 남겨줍니다.

 

 

아이들이 체험하기 좋은 아기자기한 놀이들이 많이 구비되어있습니다.

엄마 찬스는 아들의 고유 스킬이니 그려려니 해주세요^^

그나저나 이 날 날씨가 너무 더웠습니다 ㅠㅠ

얼마 돌아다니지도 않았는데 땀이 와....힘들더군요.

그때 보이는 키즈파크 쉼터!!!!!

바로 달려가서 와이프는 소파에 앉아 쉬고 저랑 아들은 내부 블록 쌓기 놀이 삼매경에

한참을 보냅니다.

 

 

얼마 논거 같지도 않은데 벌써 시간이 제법 지났네요?

아무래도 눈으로 보는 관람보다는 놀이 위주로 다니다 보니 사진이 많이 없습니다. 

 

키즈파크 쉼터에서 잠시 체력을 보충하고 미니 짚라인 체험 시간이 되어서

부랴부랴 가서 줄 서주었습니다. 

 

 

사실 말이 줄이지 코로나19 여파로 인하여 관람객이 적은 관계로

무제한으로 탔습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무섭다고 안 타던 아이가 일 년 사이 부쩍 큰 거 같습니다.

 

 

출출한 속을 달래기 위해 에코파크 내부에 있는 레스토랑에 와봤습니다.

이 동네는 어디든 다 뷰가 예술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머리가 산발 산발~ 

 

 

앞서 언급한 대로 와이프는... 떡볶이 많이 많이 좋아합니다. 

이곳에서도 어김없이 떡볶이를 시키고, 아들은 좋아하는 치킨을 시켜서

배불리 먹어줍니다.

가격은 조금 나가는 편이긴 한데 허기져서 그런지 둘 다 꽤 맛있었습니다.

 

 

배도 채우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맞으며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뒤 

다시 힘을 내서 바로 옆에 위치한 다이노 대발이 에코파크로 입장합니다.

 

 

이곳은 여러층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층은 대부분 공룡과 관련한 퀴즈를 풀고, 증강현실 게임을 소소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곳 다이노 에코파크는 먹이주기 체험존이 있습니다.

미어캣이 많이 있는데 애들이 굉장히 순합니다.

보통 경계하고 안 오는 편이지 싶은데

특히 순한 친구는 만지는 거뿐만 아니라 안아도 좋아합니다.

 

 

사육사님 말씀으로는 미어캣은 공동육아를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암컷 어미들이 교대로 젖도 먹이고 케어도 하고 또 교대로 나와서

밀웜도 냠냠하고 간다고 합니다.

 

 

미어캣 어깨에 올라 태우고 사진도 몇 장 찍어주고 이제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2층에는 어김없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습니다.

 

 

큰 공룡도 힘든지 엎어져있습니다 ㅎㅎ

몸으로 즐기는 체험활동을 아들과 같이 하다 보니 사진을 못 찍었는데,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도 있으며, 

간이 볼링 대가 있습니다. 특히 간이 볼링대는 실제 공과 핀을 가지고 하는데

어른들이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아이들이 첫 볼링으로 즐기기엔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볼링공에 열중해서 시간을 보내고 좀 더 올라가 보니 대형 미끄럼틀이 있습니다.

다행히도 성인은 탑승할 수없다고 합니다.

아들은 무섭지도 않은지 타겠다고 하더니.... 무려 10번을 탑니다.

 

 

심지어 다 타고 내려갔다가 다시 타려면 5층~6층 높이의 탑승대로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하는데

힘들 텐데 ㅠㅠ 그래도 얼마나 재미있는지 10번 채우겠다고 하더니 진짜 10번 탔습니다.

참고로 저 앉아서 타는 포대기 덕분에 아이가 다치지 않고 나름 안전하게 탈 수 있습니다.

대신 재탑승을 원할 경우 자신이 이용했던 포대기 들고 올라가야 됩니다^^;;

 

코코몽 에코파크에서도 스탬프 미션이 있어서 즐기더니 

이곳 다이노 대발이 에코파크에서도 스탬프 미션을 신나게 즐기고 있습니다.

 

 

다음 체험으로 클라이밍 체험 시간이 되어 갔는데 줄이 조금 있길래 짬을 내서

수동 짚라인을 몇 번 태워 줬습니다^^

마지막에 몸으로 세우는 부분이 조금 걱정되긴 합니다.

 

 

다음으로 클라이밍 체험존이 있어서 관리요원의 지도하에 생애 첫 클라이밍을 도전해봅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 아들 녀석이 대견스럽습니다!

 

 

클라이밍 한참 하고 땀에 머리카락이 다 젖었습니다 ㅎㅎ 정글짐 결제를 위하여 무인발권기로 왔더니

미어캣이 또 밖에까지 산책 나와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대형 정글짐이 있기에 가보았습니다. 

이곳은 입장료와 별개로 체험권을 결제해야 이용이 가능하기에 1회권이 아닌 무제한권으로

결제하고 아들과 같이 올라가 주었습니다.

1회권이나 무제한권이나 가격차이가 별로 안 나기 때문에 활발한 아이라면 무제한권을

결제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구간이 힘들긴 하지만 초급자 / 중급자로 나뉜 덕분에 구간이

그렇게 긴 편이 아니라서 2번 이상 이용하게 되실 겁니다.

 

 

초급자 코스의 경우 부모 동반으로 뒤에서 안전끈을 옮겨주며 함께 나아갑니다.

초급자 코스를 다 돌고서 중급자 코스를 가고 싶었는데 

연령제한에 걸렸습니다 ㅠㅠ 

중급자 코스 타고 싶다고 아들이 도전~도전~을 외쳤지만 규정상 안된다고 해서 

아쉽게 돌아 나왔습니다.

코스 도는 거 이외에 이렇게 정글짐 놀이도 별개로 한참을 놀았습니다.

 

 

이렇게 한참을 시간을 보내며 놀다 보니 어느덧 폐장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폐장시간 20분 남은 시점에서 포토존에서 간단하게 몇 장 촬영하고

금일 에코파크 놀이를 마무리하며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입구가 2개로 나뉘어있지만, 사실 중간에 위치한 에코 키친 식당을 기점으로 두 테마파크가

연결되어있다 보니 큰 테마파크 한 군데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풀로 시간을 보내고 왔다고

봐야겠네요.

그래도 타이틀상 오늘도 2군데 다녀온 겁니다^^ 

 

체험공간 ★★★★★

휴게공간 ★★★★☆

서비스 ★★★★☆

식당 맛 ★★★★☆

가격 ★★★★☆

추천 ★★★★☆

오후 늦게부터 잔잔하게 비가 내리며 어둑어둑해집니다.

이 날 저녁은....

와이프도 저도 너무 피곤한 나머지 밥 먹을 힘도 없더군요.

심플하게 만두라면 제가 손수 끓여서 세팅해줬더니 와이프와 아들 모두

만족하게 잘 먹으며 7일 차 여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 에코몽과 대발이는 사실상 한 테마파크다.

★ 어린 자녀가 있다면 하루 풀로 충분히 보낼 수 있다.

★ 하루 알차게 다녀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 식당이 조금 비싼 면이 있지만 맛있었기에 괜찮았다.

☆ 더운 날씨라면 아이스팩 가방에 시원한 음료나 물을 챙겨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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