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 러블랑 , 화진해수욕장 나들이
주말을 맞이하여 바다 보고 싶다며 외출하자는 아내의 요청에 무작정 집을 나서 차를 몰았다. 1시간가량 운전해서 도착한 곳은 포항에 위치한 바다 뷰 맛집 러블랑 카페, 널찍한 주차장 한편에 차를 주차하고 내리니 바로 보이는 바다 풍경에 아들 녀석이 신이 났다. 뷰 맛집이라고 하더니 정말 카페에 앉아 창 밖을 바라보니 평안하고 여유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와 아들은 카페 밖에 조성된 바닷길을 만끽하러 돌아다녔고 난 그냥 창가에 자리 잡고 플래너를 펼치고 앞으로의 3개월 동안의 일정들을 확인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먹을거리는 많이 있기에 입이 심심하지 않으며, 바다뷰가 예술이기에 눈이 심심하지 않으며, 주차장이 널찍하기에 주차 걱정 안 해도 되며~ 주차 시간 역시 엄청 많이 주기에 전혀~ 신경 안 써도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