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말,
흐지부지 보내는 나날들을 다시금 바로 잡고 싶다는 생각에 6월 1일부터 다시금 미라클모닝을
시작해보고자 했다.
처음부터 5시에 일어나려면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6시 , 5시 50분, 5시 40분... 10분씩 줄여보자는 생각으로 진행해보았다.
일주일이면 5시에 도달할 수 있겠지 하는 생각에 시작해보았지만,
출근하지 않는 주말이 되자 다시 제자리걸음..
다시 도전, 안되면 될 때까지 라는 생각에 도전...
뜬금없는 얀센 접종...
그래 이번 컨디션만 조절만 하고 나서 미라클 모닝을 도전하는 거야!
6월 11일 금요일에 얀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며칠간의 잔 몸살과 두통을 거치고 나서
컨디션이 회복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 내일 다시 시작해보자. 알람을 몇 시에 맞추지?
6시? 5시 50분? 잠시 고민하다 문뜩 드는 생각.
헛짓거리 하지 말자. 그냥 5시에 일어나자.
침대에 알람이 울리며 눈을 떴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5분만 더... 어차피 이렇게 일찍 일어나도 딱히 할 것도 없잖아.
그러다가 문뜩 제 플래너 첫 페이지에 적어두었던 문구가 하나 떠오르더군요.
이봐, 해봤어?
네, 바로 故 정주영 회장님의 짧지만 강렬한 말씀이죠.
그래, 5시에 일어나서 뭘 할지 내가 어떻게 알겠어.
루틴? 아직 못 만들었다고 할 거 없다고 단정 지으면 그게 맞는 걸까?
일어나 보면 뭔가 생기겠지.
일어나보면 뭔가 할 일이 생기겠지.
5시 기상하고, 남들이 다 한다던 모닝 루틴?
눈을 감고 뜨거운 물을 맞으며 오늘 하루 일찍 일어난 것에 감사하고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낼지 생각하는 시간을 잠시 가져봅니다.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을 걸어내려 가며 찌뿌둥한 몸을 깨워봅니다.
새벽녘에 비가 내렸었나 봅니다.
아직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지만 우산까지는 필요 없어 보이네요.
제 전용 미니카에 탑승을 하고 휴대폰으로 공부 강의 영상을 들으며 출근을 합니다.
이 시간에 오니 역시나 차가 하나도 안 막히다 못해 도로가 한산하네요.
덕분에 10분 정도 출근시간 단축해서 왔습니다^^
불 꺼진 주차장을 보며 타임스탬프를 남겨보았는데,
놀랐습니다.
출근해서 뭘 할지 아직 정하지 않았기에, 무작정 일단 해보자는 마음이었기에
출근하면서 틀어놓았던 강의 영상을 1시간 동안 혼자 조용히 더 보며 공부합니다.
내 몸을 위해 가져온 2L 생수를 오늘 다 마실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1시간가량 앉아서 영상만 보다가 잠시 윗몸일으키기와 팔 굽혀 펴기로 몸을 움직여줍니다.
꾸준히 할 자신은 없습니다.
다만 보이면 하는 걸 습관 들여보겠습니다.
아 잠시만요, 블로그 글을 쓰는 걸 잠시만 멈출게요.
후...
글 쓰는 걸 잠시 멈추고 윗몸일으키기와 팔 굽혀 펴기 했습니다.
역시 몸이 저질인지... 힘드네요 ㅎㅎ
아침을 간단히 먹고 8시까지 강의 영상을 좀 더 봅니다.
저의 새로 시작해본 첫 미라클 모닝 3시간을 나름 알차게 보낸 거 같습니다.
첫날이라 그런가요? 많이 피곤했었어요. 사실 중간에 낮잠 잠시 자주면 좋을 텐데, 업무 특성상 중간에 쉬는 게
시간적으로는 가능한데 아직 심리적으로는 힘든 상태라.... 일찍 잠자리 준비를 하고 10시에 소등하고 꿈나라로
가줍니다.
그리고 오늘 6월 17일 , 같은 루틴으로 출근하여 오전 미라클모닝 블로깅을 진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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