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대행 이야기

[ 초등학생 아이와 함께 하는 제주도 한 달 살기 D+18 // 2021.08.04 ]

 


연세피부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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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피부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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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저녁부터 아들 피부염이 다시 재발하는 듯하여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녔습니다.

다행히 지난번 병원에서 처방받은 바르는 약은 남아있었기에 발라주었으나 크게 차도를 보이지는 않았네요.

혹시나 싶은 마음에 이 날 병원을 다른 곳으로 방문하기로 하고 이번에는 서귀포시가 아닌 제주시 방향으로

잡고 연세피부과의원을 방문했습니다.

이곳 연세피부과의원은 후기로 원장님 진료는 잘 보시는데 무뚝뚝~ 하시다는 이야기가 간간히 보이던데

저희가 방문하고 느낀 점은,

 

" So Cool~ "

 

한참 웃어른 이 시기에 저렇게 표현하는 게 자칫 버릇없어 보일 순 있으나,

시원시원하게 진료해주시고 딱 부러지게 처방해주시는 모습에 믿음이 확실히 갔습니다^^

 

주차는 건물 주차장이 협소하여 인근에 협력된 유료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만, 

무료주차권을 병원 및 약국에서 받을 수 있기에 편하게 주차하고 다녀왔습니다.

추가로 처방받은 약을 다 먹어 갈대 즈음 아이의 피부염은 모두 나았습니다^^

 

 

사람 기분이라는 게 참...

병원 갈 때는 서둘러 간다고 정신없이 운전하고 다녔었는데, 

별 문제없을 거라는 원장님의 말씀을 듣고 나니 돌아오는 길에 차 안에서 바라보는 제주도 하늘은

왜 이리 어릴 때 동화책에서 보던 뭉게구름 세상일까요 

 

 

햇살은 뜨겁지만 시원하게 바람도 불어주고 드라이브하는 동안 밖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습니다.

 


테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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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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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 컨디션의 문제도 있었지만 사실 제주도에 살고 있는 지인과 식사 약속이 있었던 터라

오전에 병원을 다녀온 뒤로는 조금 여유롭게 다녔습니다.

지인이 추천해준 지난번에 왔다가 매장 문 닫아서 ㅡ_ㅡ 이용을 못했던 테왁에 다시 왔네요.

테왁에 대한 평가는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아래 사진은 지인과 함께 주문한 테왁 메뉴를 그냥 휴대폰으로 찰칵~ 한 사진입니다.

 

뿔소라비빔밥
제주고사리비빔밥
돌문어비빔밥
전복소라돌솥비빔밥

 

맛 ★★★★★

서비스 ★★★★☆

가격 ★★★★☆

추천 ★★★★☆

다정,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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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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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식사를 만끽하고 다정, 하다 라는 아기자기한 카페에 잠시 들렸습니다.

매장 바로 앞 도로에 주차하기 어려워 50m 정도 앞으로 가니 골목에 주차할 곳이 많아서 

저는 일단 거기서 기다리기로 하고 와이프와 아이만 음료와 에그타르트를 사러 갔었는데요.

와이프에게 이내 전화가 옵니다. 주차해두고 매장으로 오라고요.

전 무슨 일이 생겼나 싶어 부리나케 가보았는데 이게 웬 앵무새들입니까?

거기다 순하긴 또 왜 이리 순한 건지 사람 엄청 잘 따르네요.

아이 어깨에 올라가서 자기네들끼리 왔다 갔다 놀고 머리 위에 올라갔다 내려왔다~

아들은 간지럽다고 깔깔 웃으면서 신났고, 웬만한 새 체험장 갔을 때 보다 더 오랜 시간

앵무새 쓰담 쓰담해주고 손에도 올려보고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네요.

타르트도 갓 만들어서 노릇노릇 맛있고 뜻밖에 소중을 시간을 보내고 온 거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맛 ★★★★☆

서비스 ★★★★★

가격 ★★★★☆

추천 ★★★★☆

 


큰엉 해안 경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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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엉해안경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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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부터 병원 다녀오고 친구 만나서 한참 이야기도 나누었고~

 

관광보다는 숙소 가서 하루 쉴까 하는 생각에 차를 몰고 집으로 가는 중 와이프가 

 

옆으로 잠깐 빠져보라고 해서 큰엉 해 얀 경승지라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전 여기가 어딘지도 몰랐지만 별 수 있나요. ㅎㅎ 가라면 가야죠.

 

도착해서 보니 몸이 시원한 바닷바람과 눈이 시원한 풍경이 반겨줍니다.

 

한적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한참을 멍하니 경치 구경했네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왼편으로 보니 산책로가 있어서 와이프 따라 같이 걸어가 보았네요.

 

아들은 오늘 관광지를 돌아다닌 것도 아닌데 컨디션이 저조한 지 안아달라고 조르기에 

 

와이프가 번~쩍 업고 다닙니다.

 

이럴 땐 아빠~ 한테 오라고 해도 엄마가 좋아~ 라며 안 오는 녀석!

 

 

자그마한 산책로 바깥으로 풍경이 웬만한 유명 관광지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너무 이뻤습니다.

 

그리고 약간 어두운 숲 길로 진입하고 조금 걷다 보니 와이프가 뒤돌아보라고 해서 무심코 뒤를 돌아봤는데,

 

 

짜잔~ 대한민국 지도 숲길이 바로 이곳이었네요.

 

다행히 산책로에 다른 분들이 안 계셔서 편하게 사진 촬영하고 좋은 구경 했네요.

 

 

그리 길지 않은 산책로 끝자락에 다다라서 이제 그만 돌아갑시다~ 귀환 귀환~ 을 외치며

 

왔던 길을 되돌아갔습니다. 해가 슬슬 지고 있는지 바다 풍경이 또 다른 광경을 살살 연출하기 시작하네요.

 

느긋하게 잠 쉬 걸으며 한 번쯤 와보시면 꽤 괜찮은 곳이 아닐까 싶네요.

 

주차장이 산책로 바로 앞에 있기에 진입은 편하실 거예요. 

 

다만 공용화장실이 없어서 바로 앞 리조트에 가서 잠시 이용을 하고 나왔었습니다^^;

 

 

볼거리 ★★★★★

코스 난이도 ★★★★★

편의시설 ★★★☆☆

추천 ★★★★☆


꼬동 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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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동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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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걸어 나올 때는 그래도 해가 어느 정도 있었는데, 차에 시동을 걸고 나오니 어느덧 어둑어둑하네요.

 

하나 빼먹은 게 있어서 큰일입니다. 바로 저녁식사 

 

 

오늘 저녁은 어떻게 하지... 웬만한 식당들은 문을 닫을 텐데 숙소 가서 대충 차려먹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 찰나 운전은 제가 하지만 내비게이션 세팅은 자신의 몫이라는 와이프의 내비게이션 세팅을 따라

 

차를 몰고 꼬동 꼬동~이라는 식당에 왔습니다.

 

레스토랑인가? 오늘 양식 먹나? 하고 왔는데...

 

 

떡볶이 집입니다.

 

 

저녁으로 떡볶이라니 ㅠ^ㅠ

 

와이프가 알아서 주문하겠다고 해서 한참을 기다려서 음식이 나왔는데 

 

꼬동 꼬동의 떡볶이는 제가 아는 비주얼이 아니더군요. 그냥 음식이 아니라 요리네요 요리 ㄷㄷㄷ

 

와이프 신났습니다. 원래 홍합이랑 게도 좋아하는데 거기다가 떡볶이라니.... 정말 신나서 먹네요.

 

저녁 메뉴로 다소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맛있게 먹으니 다행입니다^^

 

 

그리고 아들이 먹을만한 볶음밥도 같이 주문해서 배가 고프다던 아들도 맛있게 혼자서 한 그릇 뚝딱 했어요.

 

튀김은 음.... 뭔가 좀 아쉬웠습니다. 튀김의 고소함이나 속재료의 맛.... 둘 다 못 잡은듯한 기분이 들었네요.

 

떡볶이도 남김없이 다 먹고, 볶음밥 역시 밥 한 톨까지 다 먹었지만 튀김은 1/3 정도밖에 먹지 않고

 

포장을 해왔네요. 남길까 하다가 저녁에 숙소에서 맥주 한 캔 하면서 안주로 먹을 생각으로 가져와봤는데,

 

결국 손이 안 갔습니다.

 

음식마다 호불호는 있긴 하지만 이 집은 메뉴 2개는 극호~ 반대로 메뉴 1개는 불호! 네요 ㅎㅎ

 

부디 방문하실 분들께서는 모두 모두 극호~ 이길 바라봅니다.

 

맛 ★★★☆☆  ( 메뉴별 호불호 )

서비스 ★★★★☆

가격 ★★★☆☆

추천 ★★★☆☆

★ 테왁은 꼭 가보세요!

★ 다정,하다 의 앵무새는 나와있는 날도 있고 없는 날도 있답니다^^

★ 가볍게 오후늦게 산보하기 좋은 큰엉해얀경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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