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대행 이야기

 

미라클 투데이를 위한 삶을 실천하기 시작한 지 5일 만에 잡념이 생겨버렸다.

 

잡념이라고 하기엔 무서운 현실이기에 도망 가고 싶지만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다.

 

미라클 모닝을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어땠을까?

 

어제도 오후 내내 잡념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고, 결국 저녁 루틴은 망쳐버렸다.

 

하지만 멍하니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헤쳐나갈 방안을 모색하고 모색하고...

 

결국 내나 스스로에게 냉정한 판단을 내렸다.

 

왜 그랬니?

 

그때 왜 No.라고 말하지 않았니...

 

그때 싫다고 왜 말하지 않았니...

 

그때 왜 ...묻지 않았었니...

 

잔잔한 파도를 바라보며 항해를 꿈꿨다.

 

오랜 기간 항해를 떠나기 위한 배를 준비하고 만들었다.

 

도움이 필요하다며 배 일부를 조각내어 잠시만.. 아주 잠시만 도와달라고...

 

그때는 알지 못했다. 그 도움이 훗날 내 등뒤에 꼽히는 칼로 돌아올 것이란 걸..

 

그때는 알지 못했다. 내가 준비한 배를 앞으로 펼쳐질 여행에 중요한 버팀목이 될 것이란 걸.

 

칼이 아니라 함께 동행할 동료를 얻을 꺼라 생각했는데,

 

이들은 내 등뒤에 칼을 꼽고 자신의 항해를 떠나고 있다.

 

무섭다.

 

잔잔한 파도는 이내 해일이 되어 내게 다가오고 있었다.

 

해일이 오기전 배를 타고 빠져나갈 수 있겠지...

 

그들만 빠져나가고 있다.

 

무섭다.

 

그때는 나 혼자였기에, 그래서 괜찮을 줄 알았다.

 

하지만 그 시간의 흐름속에 내가 지켜야 할 사람들이 생겼다.

 

이들을 바다에 빠뜨릴 수 없다.

 

다시 배를 만들어야 한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을지 얼마나 걸리지 모르나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방황을 할 시간이 없다.

 

소중한 시간에 무엇을 할지 떠오르지 않는다면 책을 읽자

 

운동을 하자

 

걷자

 

뛰자

 

뭐든 하자

 

이 모든 걸 기록하자

 

준비하고 계획하자

 

미라클모닝 ?

 

웃기지 말자

 

미라클 모닝 조차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목적을 생각하자.

 

할 수 있다가 아니다. 해야 한다. 해야 하는 것을 할 수 있다고 믿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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