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한 달 살기 ] 12일차. 서프라이즈 테마파크, 온더스톤, 오조리갯벌

[ 초등학생 아이와 함께 하는 제주도 한 달 살기 D+12 // 2021.07.29 ]

 

여행 12일차 오늘은 어디를 가야할까요?

아침에 은빌레 한식뷔페로 배를 채우고 나오며 하늘을 올려다보니

참...오늘 하루 덥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능하면 실내 위주로 다니고 싶지만 어디 제주도 여행지가 실내가 그렇게 많던가요

오히려 실외가 더 많겠죠 

숙소로 들어와서 와이프가 여행 전 준비한 관광지후보들이 체크된 지도를 꺼내 펼쳐보며 행선지를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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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테마파크

네이버 지도

 

오늘도 가볍게 움직이자는 와이프와 아이의 의견에 따라 행선지를 정하고 출발해봅니다~

먼저 간 곳은 금속, 고철 등으로 아기자기한 크기의 피겨부터 건물 크기만 한 초대형 조형물이 많이 있는

서프라이즈 테마 파크 입니다.

이곳 서프라이즈 테마파크는 크게 4 구역으로 구성되어있어요.

먼저 입구에 들어서게 되면 볼 수 있는 야외무대로 영화 나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을

멋지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처음에 저희 아들도 더운데 야외에 걷기 싫다고 했지만 입장하고 조형물들을 보더니

신나서 모든 조형물들과 사진 전부 다 찍어야 한다고 신났습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 조형물입니다.

옵티머스부터 시작해서 메가트론 등등 모두 다 있습니다만

아이가 범블비를 가장 좋아해서 범블비 앞에서 사진 찍을 때 가장 좋아하네요.

 

 

마블 시리즈 역시 영화의 장면들을 연출하면서 있습니다.

헐크 앞에서는 우어 어어어~ 소리 지르며 사진 찍는데 너무 귀여웠습니다^^

 

 

DC 시리즈는 흥미가 없나 보네요. 앞에서 사진 찍자 해도 시큰둥합니다. ㅎㅎ

아이나 어른이나 역시 캐릭터 호불호는 다 있나 봐요.

근데 왜 원더우먼은 없는걸까요?

 

 

일본 애니 관련 조형물들도 한가득 있네요.

특히 건담 시리즈들은 시리즈 별로 엄청 많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포스팅 한 사진들의 몇 배가 넘는 많은 조형물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사진 도배하는 것 보다는 실제 가셔서 보시는거 추천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

아이가 특별히 좋아했던 조형물과 사진들 위주로만 구성해봤습니다.

1구역 야외존을 다 보고 나서 이제 시원한 실내로 들어갑니다.

 

 

실내에도 어김없이 옵티머스 조형물이 반겨주는데 이 조형물은 좌우로 머리 부분이 움직이면서 빛을 내기에

아들이 참 좋아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어린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4가지 영상놀이터가 있습니다.

바닥을 밟거나 벽에 손을 가져다 대면 반응하는 놀이부터 모래로 바다와 화산을 만들어 놀 수 있는 놀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모래놀이의 경우 코로나19 때문에 약간 걱정이 되긴 했지만 소독제가 있어서 놀이하기 

전후로 뽀독뽀독 소독하며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특히 가장 좋아했던 아이언맨으로 변신해서 적을 무찌르는 동작 센서 게임은 저와 같이 2인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인지 너무 재미있다며 8판이나 하고 나왔네요. 

게임은 무료이며, 다른 관람객이 없는 덕분에 줄 서지 않고 편하게 계속하고 나왔습니다.

이렇게 2 구역을 지나면 3 구역인 카페테리아 나옵니다.

여기서 음료수 마시며 잠시 체력을 보충해주었습니다.

왜냐면....

4 구역은 다시 야외로 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ㅠㅠ

 

 

이번에는 스타워즈,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모형물들이 전시되어 있네요.

특히 스타워즈 우주선은 와... 너무 잘 만들어놔서 한참을 보고 있었습니다.

 

 

아들이 세상 제일 좋아하는 마리오 친구들도 어김없이 반겨줍니다. 

아들은 마리오 보러 간다고 혼자 달려 나가고 저희는 야외 테이블에 그늘 아래서 편하게 보냈네요.

 

 

마지막으로 공룡 조형물들과 사진 촬영하며 서프라이즈 테마파크를 마무리하면서 나왔습니다.

서프라이즈 테마파크는 굉장히 넓습니다. 정말 넓어서 이곳 한 군데만 관람하더라도 정말

다리가 아픕니다. 하지만 그 넓은 공간에 끊임없이 볼거리가 가득해서 지겨움을 느낄 새가 없었습니다.

특히 야간개장도 하고 있다 하니 여행 일정에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볼거리 ★★★★☆

서비스 ★★★★☆

가격 ★★★★☆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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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조리 갯벌

네이버 지도

 

다음 행선지로 특별히 관광지를 가기보다는 오늘도 오조리 갯벌에 가서 채집하고 놀자는 의견에

오조리로 향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장비 빨을 세우기 위하여 전문 채집 용품들을 구비하고 갔었는데요.

 

 

꽝입니다. 오늘도 분명 물 때를 맞춰갔는데... 너무 늦은 시간 물 때는 뭔가 물이 생각했던 만큼 안 빠지네요;;;

덕분에 갯벌 형성이 옳게 안되어서 안으로 깊이 들어가지도 못하고 ㅠㅠ

조개 2개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갯벌 오늘따라 왜 이리 단단한 건지... 팔 엄청 아팠어요 ㅠㅠ

한 시간을 막일했는데... 조개 2개라니 ㅠㅠ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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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더 스톤 브런치카페

네이버 지도

 

어느덧 해는 저물어가고 배는 출출하고 인근에 위치한 온 더 스톤 카페로 가주었습니다.

먹고 갈까 하다가 아무래도 오늘 너무 피곤한 마음에 햄버거 포장해서 가기로 했네요.

 

 

다른 리뷰에서도 온더스톤 햄버거 포장하면 뭔가 소스 국물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거 샌다는 이야기가 보이던데... 저희 역시 한참 차를 몰고 와서 열어봤더니

소스 국물이 넘치기 직전이었습니다 ㅎㅎ

아무래도 포장보다는 현장에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맛은 뭐... 쏘쏘?

그래도 감자튀김 덕분에 아들 녀석 출출함을 달랠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습니다.

 

맛 ★★★☆☆

서비스 ★★★☆☆

가격★★★☆☆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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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프라이즈 테파마크는 운동화 끈 질끈 묶어서 가는 곳이다.

☆ 오조리 해변 갯벌 체험은 물 때를 맞춰야하지만 너무 늦은 시간은 비추다.

☆ 제주도 한 달 살기 12일차 체력이 점점 딸리는 거 같다.